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니비앙] 아이리버 신형 PMP P7 Preview

Preview

by 핫스터프™ 2009. 2. 22. 14:57

본문

아이리버에서 신형 PMP인 P7을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미 CES2009에서도 선보인 바가 있는 P7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한 깔끔한 디자인과 더불어 매거진룩 스타일의 GUI를 통해 PMP를 하나의 진정한 생활가전으로 끌어오려는 아이리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과 정보, 그리고 스펙을 통해 감히 간략하게 프리뷰를 만들어 봤습니다.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을을 선택한 아이리버 P7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멋을 추구했습니다. 세로폭이 109.22mm 가량인 4.3인치(해상도 480x272 픽셀 26만컬러)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크기는 73.4 X 112.3 X 13.6mm 이고 무게는 175.25g으로 종전의 P시리즈보다 좀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P7에서는 특히 '매거진 룩 GUI'를 적용하여 화면 전체를 마치 잡지의 사진과 기사를 보듯이 배치하고 있어서 스타일러스펜의 도움이 없이도 손끝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통해 마치 잡지를 넘겨보듯 톡톡치거나 밀어서 장면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7은 모델에 따라 4/8/16/32Gb의 기본메모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SD카드 슬롯을 탑재함에 따라 추가적인 용량확장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는 PMP라는 특성 상 대용량의 동영상이 많아지는 것을 대비했을때 HDD를 탑재하는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용량의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쪽에는 이어폰단자가 있고, 아래쪽으로 순서대로 마이크, 손목줄 고리, 홀드 스위치, 리셋홀이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SD카드 슬롯은 별도의 마개로 막아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P7은 깔끔한 디자인과는 달리 강력한 코덱 지원을 자랑합니다. '외유내강'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 싶습니다.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의 경우 변환없는 풀코덱지원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아래쪽을 보시면, 크래들에 연결되는 커버가 확인됩니다. 오른쪽에 위치한 약간의 홈을 밀면 크래들과 접속되는 단자가 노출될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 역시 미니멀리즘의 컨셉에 걸맞게 깔끔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물론 삼성에서 MP3 플레이어에서 수차례선보였던 자동커버타입의 단자를 사용했으면 조금이나마 더 편리했을 듯 한데요, 디자인에 있어 적절한 조작성이 가미된 아날로그적인 향수를 강조하고 있는 아이리버는 이 방식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음악파일 역시 거의 모든 코덱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OGG, FLAC과 같은 파일 역시 기본으로 지원되게 될 듯 합니다. 이렇게 하여 P7은 음악의 경우 35시간의 재생이 가능하고, 동영상의 경우 7 시간 재생이 가능해졌습니다. 정식 공개 이전에 50시간에 비하면 약간의 스펙 다운이 있었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P7의 경우 깔끔한 크래들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정확치는 않지만) 왼쪽 부분에 나사와 같은 것이 하나 보이네요. 완벽한 미니멀리즘에 나사 한개는 약간의 옥에 티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어쩌면 사용자들은 알루미늄 소재의 이 제품을 보면서 과거 아이팟 미니를 떠올릴 공산도 있으니까 말이죠. 오른쪽부분에는 크래들 접속 단자가 보이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24핀 충전단자로 휴대폰 충전기와 호환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 위쪽으로는 전원스위치가 작고 귀엽게 배치되어 있는것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참 좋은 매칭입니다. 이미 P7에는 모노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고 소개되고 있는데요. 크래들에 내장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크래들의 경우 고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P7 제품에서 스피커를 찾아보자면 만약 제품 오른쪽 위에 뚫린 구멍이 조도센서(빛에 따라 화면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센서)가 아니라면 혹시 이곳이 스피커홀이라도 되지 않을지(물론 베젤이 굉장히 협소하지만요)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후면부에 스피커가 위치해 있으며, 전면에 홀은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LED의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아, 이 사진을 통해 명확해 집니다. P7는 양좌측에 육각볼트형태로 알루미늄 케이스가 고정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반 나사를 쓰지 않았기에 큰 감점은 아니겠지만 조금은 아쉬운 분이 있으리라 생각도 됩니다. 크래들에는 직접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혹은 스피커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저도 조금은 궁금해 지는 스위치 입니다^^;



에코 프렌들리라는 세계적 추세에 걸맞게 케이스 또한 굉장히 이쁩니다. 이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는 이 케이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제품을 판매시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과 더불어 제품을 꺼낸 뒤에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구성이 돋보입니다. 실제로 CES2009에서 본 저 케이스가 바로 P7 케이스의 활용예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리버의 이런 정신은 타 기업도 본받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좋은 패키지의 제품이 판매율에도 분명 영향을 준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패키지에서만도 좋은 점수를 줘도 좋겠습니다.

사진만을 가지고는 모든 것을 볼 수 없기에 간략히 프리뷰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깔끔한 구성은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친구같은 인상이며 화면구성은 물론 제품에서도 고민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 제품인만큼 정식 출시가 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그런 예비 구매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프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미니비앙 http://minivian.com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