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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DSLR과 경쟁하는 휴대폰을 선보이다.
핫스터프™
2009. 2. 16. 09:56
DSLR이 천만화소대를 넘어선지가 좀 되긴 했지만,
이제 휴대폰에서도 DSLR의 화소수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소니에릭슨은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통해 프로젝트명 idou라 불리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정확한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었는데 이번 MWC를 통해 정식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idou로 말이지요. 마치 '난!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지요?
이폰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쟁자인 안드로이드가 아닌 이미 기반이 확고한 심비안(Symbian) 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노키아가 심비안의 중심에 있는 만큼 노키아 S60 5th 에디션과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idou는 VGA(640 x 320픽셀) 3.5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넉넉한 화면과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12.1메가픽셀(천이백십만화소)의 자동촛점기능과 제논 플래시를 갖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이 카메라는 후면의 슬라이드 커버를 통해 숨어 있는데요,
물론 가격면에서나 크기면에서 SLR급 카메라 성능을 기대한다는 것이 처음부터 무리가 있을 수 있겠만,
idou는 정말 카메라 렌즈의 배치나 재질 등의 마감새가 약간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카시오 핸드폰들이 같은 화소대비로 경쟁제품보다 화질이 월등했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말이죠.
1210만화소의 휴대폰이라...
물론 천만화소대 제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런 기술적인 발전들을 보면 이제 정말로 컴팩트 카메라의 자리를 휴대폰이 박찰 날이 멀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Mobile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