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에 혼자 가방메고 훌쩍 떠났던 홍콩입니다.
일본은 워낙 자주 가는 동네라 조금 더 멀리 가보고 싶기도 했고,
홍콩이라는 자유무역도시의 활달함도 느끼고 싶었거든요.
또 영어권이라는 점도 일본보다는 좀 더 편리하게 움직이는데 보템이 될 거라 생각했구요.
기억에 남는거요?
물론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역시 '덥다' 라는 것을 심하게 느꼈지요..ㅎㅎ
호텔문만 열고 나서면 땀이 쫙쫙 났으니까요.
습도는 매일 거의 99%에 육박하니 기온때문에 덥다기 보다도 고습도로 인한 땀때문에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홍콩을 가서 페리를 타고 마카오를 경유하는 등 코스도 만만치가 않았죠.
특히 마카오에서는 택시가 잘 안잡혀서 무작정 2시간 걷기도 하는 등 ~_~;;;
그나마 환율이 막 뛰기 전이라 홍콩1달러당 140원대 정도에 갔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180원대이군요.
쇼핑의 천국답게 지름신이 오락가락하는 동네인데 요즘엔 쇼핑시즌도 아니거니와 환율로 인해 예전만큼의 한국관광객은 없을 것도 같습니다.
루이OO 매장마다 들어찬 한국분들이 인상적인 동네였습니다-0-;
여튼 더운 날씨의 악조건속에도 이곳 저곳 안가본 곳 없이 거의 다 가본 듯 하네요.
그 중 일부 사진을 포토 카테고리의 첫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나중에 시간이 허락하면 수백장의 사진 중 추려서 올려드려 보겠습니다.
올 여름이 되기 전에 (좀 덜 더울때;;) 다시 한번 보따리 싸메고 가볼까 생각중입니다^^